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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전 사장 “민영화한 이탈리아처럼 ‘탈 공기업’ 검토” 선언
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신년사에서 “하루 이자만 90억원에 달하는 상황”이라며 “이탈리아 Enel사(社)처럼 완전히 달라지겠다. 공기업 틀을 벗어나겠다”고 선언했다. 에넬사는 1999년 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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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에너지위원회(IEA) 집계에 따르면 2015년 초까지만 해도 메가와트시(MWh)당 40~50유로 안팎에 머무르던 전기료는 2022년 8월 630유로를 넘어섰다. 7년 만에 전기료가 12배 이상 오른 셈이다.